2019 문화다양성을 만드는 완주사람들

소수다(少守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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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완주문화다양성발굴단
'소수다(少守多)'

모집대상
- '문화다양성'에 관심이 있는 완주군민
- 인권, 소수문화, 성평등, 문화예술, 전통문화,      완주문화정체성 등에 관심이 있는 완주군민
- 정례모임과 워크샵에 참여 가능한 완주군민

활동 내용 : 워크숍 8회
- 완주 문화다양성 사례 조사, 기록, 공유
- 문화다양성 프로그램 기획, 운영

* 아래 사진을 클릭하시면 자세한 사항을 보실      수 있습니다.
2019년 완주문화재단 '문화다양성발굴단'은 8회차 
워크샵을 통해 지역 안의 
'차별'을 이야기해왔습니다. 
단순히 '차별'을 드러내는 
것에서 더 나아가, 차별들이 겹치고 이어지는 경험들을 나누기도 했지요, 아마 2020년에는 '우리'라는 
말을 하게 될 때에 주저함과 동시에 더 많은 사람들의 
삶을 담을 힘이 생길 듯 
합니다.
문화는 생태계와 같이 
'다양성'을 바탕 삼아서 살아 움직이며 새로 만들어집니다. 
지역은 이곳에 서식하는 한 사람, 한 사람의 삶을 바탕으로 살아 움직이는 문화적 생태계로 다시 태어납니다. 문화다양성발굴단 활동은 이제 시작입니다.

    글쓴이 : 옥수수
('소수다'길잡이,
라디오제작활동가)
무지개다리사업 완주문화다양성발굴단
< 소수다 > 5차 모임 및 워크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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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개다리사업 완주문화다양성발굴단
< 소수다 > 6차 모임 및 워크숍
2019_소수다.png

'사례발굴지'의 일부

4월에 화순 워크숍을 갔다가 우연히 귀0한 대표님을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어요. 
그 대표님은 귀순을 하였다고 하면 우리 주변 사람들이 
좋게 보지를 않는다고 하더라구요.
선입견 아니 편견을 가지고 있데요. 북한에서 온 사람들은 아직도 우리 사회에서는 간첩 비슷하게 대접을 받는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귀순했다고 하는게 아니라 처음부터 그냥 조선족이라고 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러면 보는 시선이 따갑지는 않고 오히려 주변 사람들과도 너무나도 잘 지낼수가 있다는 말씀을 하시더라구요.

-천0미 씀
경천면에는 73세 인구가 30%로, 1000명 안팍의 인구 중 300분 가량 된다. 주민 수는 적어도 작은 도서관도 있고, 주민자치센터도 있다. 그런데 경천면 인구 중 40%는 
기동력이 없어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가 없다. 버스가 있다 
해도 프로그램에 맞춰 운행하는 것이 아니고 정류장까지 10분이상 걸어 나와야 하는 것은 허리가 굽은 70이상의 노인들에겐 버거운 일이기 때문이다.
문화프로그램 향유의 즐거움을 알고, 나의 문화를 찾고 만들자면, 다양한 문화를 듣고, 보며 체험을 해봐야 하는데, 마을마다 찾아오는 문화프로그램이 없이는 요원한 얘기다. 
면내에 주민의 발이 되어줄 작은 버스가 있든지, 열 개 
마을을 찾아가는 다양한 문화행사나 프로그램이 있어야 할 것이다. 고산의 미디어 센터에서 찾아오는 영화 상영회가 있어도 봉사자들이, 여러번 모셔다 드리고, 모시고 오지 않으면 관람은 불가능하다. 그리고 11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긴 농한기에는 지원해 주는 프로그램이 전혀 없어, 거의 전 주민이 문화 향유나 참가할 기회가 없이 다시 
농번기를 맞게 된다.

-이0옥 씀